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주식시장의 안전장치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주식시장의 안전장치

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두 용어는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할 때 작동하는 안전장치로,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이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 두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점을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락 시 추가 폭락을 막기 위해 주식 매매 자체를 중단시키는 장치로, 사이드카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폭락하고 이것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게 됩니다. 그러면 현물주식 외에도 선물 및 옵션 등 모든 주문이 20분간 중단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평가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일반적으로 시장 규제 기관에서 설정하며 패닉 매도와 극심한 변동성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1987년 미국 증시의 '블랙먼데이’라고 불리는 대형 폭락 이후 도입된 제도로, 한국에서는 1998년 12월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2000년 4월, 2001년 9월, 2008년 10월, 2011년 8월, 2020년 3월 등 여러 번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가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사후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란?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물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매매하는 컴퓨터 자동매매 시스템을 말합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가격차이를 활용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와 비교해 유가증권시장 기준 5% 이상, 코스닥시장 기준 6% 이상 변동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만 5분간 차단되는 것입니다. 즉,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는 제한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는 제한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이 현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드카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제도로, 한국에서는 1998년 1월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2000년 4월, 2001년 9월, 2008년 10월, 2011년 8월, 2020년 3월 등 여러 번 사이드카가 발동된 사례가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현물 모두 적용되는 서킷브레이커에 비해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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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작동 방식과 영향력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락할 때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강력한 조치로, 투자자들에게 재정리의 기회를 주고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시장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거래가 재개될 때 더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만 차단하는 예방적인 조치로, 현물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선물시장의 과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는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투자 전략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상황은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한 적절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거래가 20분간 정지되므로, 이 기간에 시장의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종목이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종목이 기회가 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된 후에는 시장의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무작정 매수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도에 맞는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상황은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5분간 차단되므로, 이 기간에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가격차이를 확인하고, 선물시장의 변동성이 현물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야 합니다. 사이드카가 해제된 후에는 프로그램 매매가 재개되므로,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상황은 단기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장단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로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킵니다.
•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상황을 분석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시간을 줍니다.
•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합니다.

 

서킷브레이커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의 자유로운 거래를 방해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저하시킵니다.
•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거래가 재개될 때 더 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들의 패닉을 증폭시키고, 잘못된 투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물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고, 현물시장의 안정을 유지합니다.
•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를 보호합니다.
•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가격차이를 줄이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사이드카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그램 매매의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시장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매매의 재개에 따른 변동성을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를 제한하지 않아, 시장의 심리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gyutaeskirt/223257051001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주식시장의 안전장치

 

결론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로서 각각의 특징과 작동 방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락 시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강력한 조치로,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재정리의 기회를 줍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변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만 차단하는 예방적인 조치로, 현물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선물시장의 과열을 방지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로서 장단점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한 적절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상황은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은 시장의 상황을 분석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도에 맞는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이지만, 투자의 성공은 투자자들의 판단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